출시 당시부터 현재까지도 상당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아반떼 차량은 계속해서 페이스리프트 되어 신형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신형 모델이 출시되면 구형 모델의 경우에는 판매 혹은 처리가 더 힘들어 지는데요. 오늘은 2010년에 출시된 아반떼MD 중고차를 어떻게 판매해야 가장 이득을 많이 볼 수 있을지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아반떼MD 모델은 아반떼 시리즈 중에서도 상당한 거래량을 기록하였으며 현재도 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차량입니다. 아반떼MD 는 렌트카로도 많이 사용되었는데요. 렌트카로 사용되었던 차량 같은 경우는 국내에서 중고차로 되팔 때 어려움이 있습니다.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렌트, 리스 이력을 가지고 있는 차량들은 평균적으로 거래되고 있는 시세보다 낮은 금액으로 판매해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용도변경 이력이 있는 차량을 판매하고자 하는 차주 분의 입장에서는 헐 값에 차를 처분해야 하니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용도 변경 과 사고 이력이 있고, 주행거리가 높은 아반떼MD 차량은 어떻게 처분해야 할까요? 렌트 이력이 있다는 것 만으로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감가가 많이 적용되지만 거기다 주행거리까지 높거나, 사고이력까지 가지고 있다면 아예 거래가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감가가 심한 아반떼MD 차량은 중고차 수출로 해외로 보내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가격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들로는 주행거리와 사고이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차량 상태가 양호하더라도 이렇게 감가가 적용된 차량들은 제 값을 받고 판매하는 것이 힘들게 됩니다.
하지만 중고차 수출 시장에서는 주행거리가 높고 사고이력을 가지고 있는 차량이라도 어려움 없이 수월하게 거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외 중고차 시장에서는 주행거리, 용도변경, 사고이력보다 차량의 성능 혹은 옵션과 같이 실질적인 기능을 더 중요하게 보고 거래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용도 변경 이력이 있거나, 명의가 바뀐 것에 대해서는 크게 감가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렌트 이력을 가지고 있는 아반떼MD 중고차를 해외로 수출 보낼 때 해외에서 선호하는 옵션이 추가되어 있다면 더 높은 가격을 받고 판매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아반떼MD 뿐만 아니라 모든 차량들이 주행거리가 15만KM 이상이라면 원하는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20 – 30만KM 이상의 주행거리를 가지고 있다면 아예 거래가 불가능하다고 볼 수도 있죠.
현재 연 평균 주행거리는 1.5만 ~ 2만KM 정도인데 자신이 판매하고자 하는 차량의 연식과 비교해 평균 주행거리보다 높다면 감가가 많이 적용되니 이런 경우에도 중고차 수출로 보내는 것이 더 유리하다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중고차를 구매하는 해외 바이어들은 국내 중고차 딜러와 다르게 차종마다 연식 대비 시세를 정해놓고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금액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높더라도 감가가 많이 적용되지 않고, 판매가 가능한 것입니다. 이렇게 용도 변경이 있어 주행거리가 높은 아반떼MD 중고차의 경우에는 수출 시세와 국내 시세를 비교해 더 나은 쪽으로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